[한라일보]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며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장마에 접어들었다. 세계기상기구는 올여름이 역사상 가장 더울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평년보다 강한 호우와 폭염이 예상된다. 우리나라도 매년 집중호우와 폭염이 발생하는 여름철,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첫째, 날씨 예보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집중호우나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즉시 대응해야 하며, 지역 방송과 기상 앱 등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폭염 시간대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반드시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모자나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한다. 셋째, 더운 날씨에서는 충분한 물을 섭취해 신체 수분을 유지하며, 음주와 카페인 섭취는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넷째, 폭염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열사병이나 침수 피해 시 신속하게 119나 관계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인 경우는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집중호우 시에는 배수 시설 등이 잘 돼 있는지 점검하고, 폭염 시에는 가까운 무더위심터나 공공 시설을 활용해 더위를 피해야 한다.

미리 대비하면 재난도 예방할 수 있다. 안전은 나로부터 시작되며 가족과 주변을 지키는 것은 내 작은 관심과 행동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해 올여름도 안전한 여름이 되길 바라본다. <양동오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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