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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치 통합돌봄 이용자 큰 폭 증가.. 6개월간 835명
식사지원 등 1002건 이용..지난해 10월 제도 도입·시행
현영종 기자 yjhyeon@ihalla.com
입력 : 2024. 06.24. 15:17:25
[한라일보] 제주가치 통합돌봄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제주시는 올들어 지역내 835명에게 총 1002건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비스 항목별로는 ▷가사지원 268건 ▷방문목욕 110건 ▷식사지원 591건 ▷긴급돌봄 33건 등이다.

제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12월 사이 457건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가사지원 115건 ▷방문목욕 47건 ▷식사지원 292건 ▷긴급돌봄 3건 등이다.

제주가치 통합돌봄서비스는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10월부터 제공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돌봄이 필요할 때 걱정 없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제주형 돌봄 정책이다.

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는 소득·재산·연령·장애 등에 상관없이 돌봄을 필요로 하는 도민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거동이 어렵거나 혼자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돌볼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돌볼 수 없는 경우 ▷기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 등이다. ▷가사지원 ▷식사배달 ▷일시보호 ▷방역·방충 ▷주거편의 ▷긴급돌봄 등 6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제주시는 이와 관련 지난 18~20일 사이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어업인회관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가치 통합돌봄 정책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제주가치 통합돌봄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돌봄 필요 가구 적극 연계 협조, 노인맞춤돌봄·제주가치통합돌봄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방안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또 기관 간 연계 협력 체계 구축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제도를 몰라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시민 밀착형 홍보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돌봄 정책으로의 인식개선을 통해 복지체감도 제고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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