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22대 총선을 통해 재선에 성공한 김한규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에 도전한다.

차기 도당위원장은 2026년 치러질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

민주당은 오는 8월 18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전당대회에 앞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해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신임 도당위원장에는 현역 국회의원 중 김 의원이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응모가 유력시되지만, 도내에서 활동 중인 모 민주당 인사의 도당위위원장 출마 얘기도 거론되고 있어 진행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 임기 2년을 마무리하는 위성곤 도당위원장의 경우 2022년 8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도당위원장에 단독 응모해 추대됐다. 그 이전 2020년 송재호 위원장, 2018년 오영훈 위원장 역시 모두 단독 응모로 추대된 바 있어, 이번 위원장 공모에 후보 등록 결과가 주목된다.

차기 도당위원장은 총선 6연승의 성과를 거둔 22대 총선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한편,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4일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이 대표는 연임 도전을 위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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