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 웹 지도 개발 등

[한라일보] 제31회 한라환경대상 환경실천상 부문 우수상은 환경 보전을 위해 다양한 학술을 연구한 정효린(사진)씨가 수상했다.

대학교에 재학 중인 정 씨는 '독립거주대학생의 분리수거 현황 조사 및 분리수거율 향상 방법 고찰:고려대학교 사례를 중심으로' 자율 연구를 진행해 서울 성북구 안암지역 분리배출 웹 지도 개발과 자취생을 위한 분리배출 매뉴얼 등을 제작·배포했다. 이와 함께 넛지형 담배꽁초 쓰레기통을 디자인해 성북구 내 2곳에 설치해 담배꽁초 투기량을 줄이는 데도 일조했다.

또 그는 비영리단체 '그린웨이브'를 설립해 국내 해양 환경 보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는 서핑을 즐기러 해안가를 찾는 서퍼들을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하도록 설득했고, 비영리단체의 회원들과 함께 주기적으로 수중에서의 정화 활동도 진행해 800㎏ 가량의 부유물을 수거했다.

정 씨는 "서핑을 하던 중 물에 빠졌을 때 바다 위를 떠다니는 비닐봉지에 숨이 막혀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그때 문득 몸집이 큰 나도 힘든데, 작은 생물들은 쓰레기 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걱정이 됐다"면서 "그 경험 이후 환경 활동을 시작하게 됐고 지금까지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을 계속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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