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출신 진명기 신임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1일 제주도청에 열린 7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제주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 "민선8기 제주도정의 역점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 신임 행정부지사는 지난달 28일자로 임용됐다.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국립제주호국원과 제주4·3평화공원 참배, 재난 대비 현장방문 등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진 신임 행정부지사는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제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관과 재난복구정책관, 민방위심의관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9월 사회재난실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행정부지사는 도지사의 제청으로 행정안전부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전임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경기도 행정1부지사로 인사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