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가 민선 8기 후반기 민생투어를 시작 첫 방문지로 2일 제주시 도두동 소재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현장을 찾아 환경문제와 주민 생활여건 개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민생투어를 시작했다. 민생투어를 통해 도정의 주요 현안들을 직접 점검하고 도민들의 실질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다. 오영훈 지사는 첫 방문지로 2일 제주시 도두동 소재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현장을 찾아 환경문제와 주민 생활여건 개선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도에 따르면 유입 하수량 증가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수질기준 초과, 악취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사업비 398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해당 시설은 2028년 1월 완공 예정이며 하수처리시설 22만㎥/일(기존 13만, 증설 9만), 해양방류관로 1.5㎞ 등의 규모로 진행되며 지난해 4월 28일 시설 공사에 착공해 현재 전체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다. 오 지사는 현장에서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신사수마을 주민들과의 만남에서는 공사로 인한 생활불편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주민들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 악취, 비산먼지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신사수 포구로 유출되는 방류수 문제에 대한 개선과 신사수포구 일대 준설작업 등을 요구했다. 도는 지난 5월부터 '신사수마을 공사환경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해소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선 8기 하반기 민생투어는 7~8월 중 이뤄진다. 이에 도는 도정 주요정책, 민생경제, 분야별 공약사업장 등을 살펴보고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도민을 찾아 도정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두 번째 민생투어는 3일 오전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일정이다. 오 지사는 "이번 민생투어는 도민들의 일상 속으로 직접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한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더 나은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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