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선면에서 문화 예술 담당 공무원으로 일하며 문화 예술이 지역사회에 얼마나 큰 힘을 가질 수 있는지를 직접 체험했다. 문화와 예술은 단순한 취미나 여가 활동을 넘어, 우리 지역사회의 활력소이자 변화의 원동력이다. 올해 표선면은 다양한 예술 행사가 열렸다. 처음에는 단순한 행사로 생각했지만, 축제가 시작되자마자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거리에는 활기가 넘쳤다. 평소에 만나기 어려웠던 이웃들이 함께 모여 음악을 듣고, 그림을 감상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예술이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힘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로 인해 지역 상점과 식당은 붐볐고, 이는 지역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또한,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알릴 기회가 되었고, 이는 그들의 창작 활동에 큰 동기부여가 됐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문화 예술이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강력한 도구임을 확신하게 됐다. 예술은 우리에게 상상력과 희망을 주며, 사람들 간의 소통을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이 가진 힘을 믿고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밝고 활기차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영혜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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