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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오늘부터 무더위 식혀주는 장맛비.. 최고 80㎜
지난 밤 열대야 발생.. 낮 최고기온 30℃ 이하로 낮아질 듯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7.10. 08:38:42

장맛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지난주부터 이어지고 있는 무더위를 식혀주는 장맛비가 시작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남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0일 비가 시작돼 다가오는 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동안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0~11일 예상 강수량은 20~80㎜이다.

12일에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늦은 오후부터는 저녁 사이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2일 예상 강수량은 30~80㎜이다.

제주 북부와 동부에 폭염경보, 북부중산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지난 밤에도 서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밤 사이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8.3, 서귀포 25.9, 성산 25.3℃를 보였고 제주는 7월 중 최저기온 최고 극값 5위를 갱신했다.

하지만 비가 시작되면서 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10일 낮 최고기온은 25~30℃로 예상되지만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3℃, 낮 최고기온은 25~27℃로 평년 수준으로 낮아지겠다.

제주 서부와 남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며 10일 늦은 오후까지 순간풍속 20m/s 이상, 산지는 2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해상에서도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지만 이동위치나 저기압의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시점이나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야외활동 시에는 최신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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