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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 성악가들과 함께하는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서귀포예당, 8월 1~3일 제9회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전야제 무대·오페라 특강도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4. 07.10. 16:39:58
[한라일보] 올해 9회째를 맞는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이 선택한 작품은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 '라 보엠'이다. 내달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의 열연으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이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키우고 있는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은 문화예술 관객 저변 확대와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서귀포예당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페스티벌의 문을 여는 전야제 공연(1일 오후 7시 30분)은 애호가는 물론 처음 오페라를 접하는 관객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오페라&크로스오버 콘서트'로 준비했다.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예술감독 김수정(글로벌오페라 단장)과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제주출신 성악가 소프라노 강정아와 바리톤 김승철, 서귀포출신 소프라노 고시연·테너 송영규 등이 함께해 공연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공연 장면. 서귀포예술의전당 제공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 '라 보엠'은 2일(오후 7시 30분)과 3일(오후 3시) 서귀포예당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양진모 지휘, 윤상호의 연출로 진행되는 '라 보엠'의 여주인공 미미는 소프라노 서선영이 맡는다. 미미의 연인인 가난한 시인 로돌포 역은 테너 신상근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무제타에는 소프라노 박소영, 마르첼로 바리톤 임희성, 콜리네 베이스 박준혁, 알친도로 바리톤 유재언 등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열정 넘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SONUS어린이합창단도 함께해 풍성함을 더한다.

이와함께 오페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이지 오페라 특강'이 2일(오후 2시 소극장) 예정돼 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유료(전야제 1층 1만5000원·2층 1만원, '라 보엠' 공연 1층 2만5000원·2층 2만원, 오페라 특강 전석 50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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