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이 10일 제주본부를 방문해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운영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제공 [한라일보]한국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이 10일 제주본부를 방문해 제주지역 발전기와 연계선 등 전력설비 운영 현황과 비상시 대응체계 등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운영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 이사장은 "이미 찾아온 폭염과 곧이어 찾아올 휴가철 등으로 제주지역 전력수요 변동이 클 것에 대비하고, 기상청에서도 예보했듯이 역대급으로 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도민생활과 안전을 위해 전력수급기간 중 전력설비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제주는 이미 설비규모면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중앙급전발전설비규모를 추월해 제주의 주력전원이 된 만큼 기존의 중앙급전발전설비와의 조화로운 계통운영이 필요하며, 특히 이달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가는 제3연계선의 안정적 운영에도 소홀함 없이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정 이사장은 "6월부터 본격 시행된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 시범사업은 우리나라 전력시장 역사상 큰 이정표가 될 것인 만큼 그 변화의 중심에 전력거래소 제주본부가 있음을 자부하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를 역대 최대(2022년 8월 11일의 1104㎿)보다 높은 1110∼1129㎿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때 예비력은 196∼215㎿ 수준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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