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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도로서 차량 4대 들이 받은 운전자 도주
경찰, 40대 추정 운전자 추적 중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4. 07.11. 09:54:08
[한라일보] 제주 5·16도로에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운전사가 도주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

1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9분쯤 한라산 성판악 탐방안내소 인근 5·16 도로에서 승용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버스 등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렸다가 어수선한 틈을 타 도로 옆 수풀로 도주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이 사고로 해당 구간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를 40대 남성으로 추정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추적 중이다. 또 가해 차량 운전자는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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