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와 B씨가 제주경찰청에 전달한 손편지. 제주경찰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경찰청의 사회공헌기금을 전달받은 범죄 피해자들이 손편지로 감사를 전했다. 1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가정폭력 피해자 40대 여성 A씨와 30대 베트남 이주여성 B씨는 그동안 마음고생과 어려움을 표현하며, 감사편지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4남매를 양육하는 A씨는 "힘든 일을 겪으면서 아이들과 저도 지쳐가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은 큰 지원을 받게 돼 너무 기뻤다"면서 "아이들이 성인이 돼서 남을 도울 줄 아는, 베풀며 살 수 있는 그런 어른이 되도록 열심히 가르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린 3남매를 양육하는 B씨는 "경찰과 1366선생님을 만나 도움을 받았는데, 경제적 지원까지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림과 함께 직접 손으로 쓴 편지를 전달했다. 앞서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27일 피해자보호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범죄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32명에게 긴급 생계지원 자금 4450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범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기금이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피해자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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