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침수된 A호를 상대로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대형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5분쯤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약 13㎞ 해상에서 대형선망 어선 A호(245t·승선원 10명)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호는 함께 조업중이던 어선 B호와 함께 자체 배수작업을 시도했으나, 계속되는 침수로 어선이 기울어지면서 선원 10명 전원이 B호로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신고 접수 후 1시간쯤 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선박 러더(방향타) 부분에 구멍이 난 부분을 발견해 방수 조치를 했으며, 이날 오전 5시22분쯤 한림항으로 A호를 예인했다. 해경은 배수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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