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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다습' 여름철 제주 빠르게 번식하는 덩굴류 집중 제거
제주시 101㏊, 서귀포시 36.5㏊ 규모 주요 도로변 제거 작업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4. 07.16. 10:15:44

중산간서로 덩굴 제거 작업.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기온 상승 등으로 덩굴류 번식 속도가 빨라지는 여름철을 맞아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주요 도로변 덩굴류 집중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산림 경관 회복과 수목의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해 주요 도로변 등 생활권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들여 총 101㏊ 규모의 덩굴류 제거에 나서고 있다. 작업 구간은 애조로, 중산간동로, 중산간서로, 동백로 등이다.

제주시는 "덩굴이 점점 자라면서 수관을 덮어 생장에 지장을 주고 수목의 줄기를 감으면서 바람에 쉽게 부러지는 피해가 생기는 등 수목의 생육을 저해하고 생활권 경관을 해치고 있다"고 했다. 덩굴류 제거 작업은 생장기인 5~9월에 주로 진행된다. 덩굴에 약제를 주입해 고사하면 이후 물리적 방법으로 제거한다.

서귀포시에서도 고온 다습한 계절에 칡덩굴 등의 덩굴류가 생활권 지역에 급격하게 확산함에 따라 지난 6월 중순부터 일주동로, 중산간도로 등 주요 도로변의 덩굴 제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작업 면적은 총 36.5㏊로 사업비 7100만 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의 덩굴 제거 작업은 오는 8월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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