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오는 9월부터 유보통합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공모를 통해 내달 유치원·어린이집 각각 3개 기관씩을 선정, 내년 2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가칭)영·유아학교'라는 이름으로 제주에서 유·보통합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공모를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3개 기관씩 총 6개 기관을 선정, 교육부에 추천한다. 이어 8월 중 교육부에서 기관을 최종 선정하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사업이 운영된다. 이는 교육부가 최근 수립한 '유보통합 실행계획(안)'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유·보 통합기관 도입에 앞서 올해 하반기 100개교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매해 1000개교씩 늘려 '(가칭)영·유아학교 시범 사업'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제주지역 어린이집은 404곳, 유치원은 120곳(2곳 휴원)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 유보통합 시범사업 관계자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원 등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8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오전, 오후로 나뉘어 열린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은 ▷충분한 운영시간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적정화 ▷교육의 질 개선 ▷교사 역량 강화 지원 등 4개 분야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범사업 운영을 토대로 영·유야의 건강한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기 위한 양질의 교육·돌봄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며 "이상적인 제주형 유보통합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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