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인들을 협박해 2000여 만원을 갈취한 일행이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및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학교 동창 등 지인 2명을 상대로 총 2200여 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불법 토토사이트에서 번 돈을 받기 위해 피해자 B씨 명의의 통장을 빌렸다. 이들은 B씨가 해당 통장에 입금된 돈 700여 만원을 써버리자 돈을 내놓으라며 협박했으며, 이후 B씨가 돈을 갚았음에도 합의금 등을 요구했다. 또 다른 피해자 C씨에게는 돈 입금을 요구하며 폭행까지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달 초 이들을 구속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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