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4주간 제주소방서 오라119센터로 실습을 가게 되었다. 첫 실습으로 나의 목표인 소방공무원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즐거웠고, 한편으로는 긴장이 됐다. 오라119센터로 가기 전, 제주소방서에서 안전교육을 듣고 오라센터로 가게 되었다. 가는 길에 '소방공무원 분들은 중요하고, 위급한 일들을 담당하시기에 분위기가 무겁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 생각과 다르게 센터의 팀원 분들이 웃으시면서 반겨주셨다. 덕분에 4주의 실습 기간 동안 잘 적응할 수 있었고, 즐거운 경험도 할 수 있었다. 같이 출동했을 때, 구급 대원분들은 큰 소통 없이도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셨고, 현장 도착부터 병원 이송까지의 과정이 물 흐르듯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심정지·의식불명·호흡곤란 환자 등 보호자뿐만 아니라 동행한 나까지 당황하게 되는 상황에서 유지되는 침착함, 환자에게 필요한 처치와 병원을 찾아냄과 동시에 실행하시는 능력, 각종 변수들에 대응하시는 판단력, 팀원들을 믿고 행동하실 수 있는 팀워크 등 4주간의 실습 활동 동안 내가 목격한 구급 대원분들의 모습은 매우 존경스러웠다. 4주간의 실습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가까이서 직접 조언도 받으며 값진 경험들을 했다. 한 명의 팀원처럼 대해주신 오라119센터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덕분에 꿈에 대한 목적성과 노력해야 할 부분들을 알게 됐다. 모든 119소방대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한지수 제주한라대학교 응급구조과>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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