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연설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 강희만 기자.

20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연설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20일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상징인 제주도의 경제가 위기다.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주시면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에서 "격화되는 불평등과 양극화, 격화되는 민생고가 우리 삶을 옥죄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도 외교 안보도 민주주의도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모두가 약속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역시 미완으로 남아있다"며 "무엇보다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먹사니즘'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강력한 정치이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생의 기초는 경제이며, 경제는 안정된 환경 속에서 합리성과 공정성을 먹고 자란다"며 "성장의 회복과 지속 성장이 가져올 풍부한 기회가 바로 민생과 희망을 되살린다. 인류사 최악의 저출생, 세계 최고의 자살률, 노인 빈곤율로 표현되는 이 암울한 대한민국을 우리가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이기는 민주당, 강한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을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고 자부한다"며 "한 번 더 기회를 주면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이끄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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