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70여년 전 제주4·3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에 대한 진혼제가 20일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표석 위령제단에서 봉행됐다. <사진>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주최하고 제주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진혼제는 오영훈 제주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양성홍 행불인유족협의회장,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제주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4·3유족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양성홍 제주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은 이날 주제사를 통하여 "4·3희생자에 대한 개별보상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유족들은 끝까지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제주도정은 이름 없이 스러져 간 4·3 영령들이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섬 곳곳에 존재하는 아픔을 충분히 추모할 수 있도록 무명 희생자와 행방불명 희생자의 추모 행사 격을 높이고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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