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해수욕장 피서객.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에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 전역에 폭염이 지속되면서 주말 내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지점별 최저기온은 성산(동부) 27.6℃, 서귀포(남부) 27.4℃, 제주(북부) 26.2℃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 사이(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나타난 열대야 일수는 제주 15일, 성산 9일, 서귀포 9일, 고산 3일이다. 현재 폭염특보가 내려진 제주도 북부·서부·남부·북부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기온이 33℃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34℃로 예상된다. 제주도 동부에는 폭염경보가, 제주도 북부·서부·남부·북부중산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전날 낮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못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며 "당분간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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