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에 설치된 폭염피해 예방 그늘막.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정체전선이 물러간 제주지방은 이번 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대서인 22일부터 25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로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폭염경보가 발효중인 동부지역은 22일 낮 최고체감온도 35℃ 내외,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나머지 지역도 33℃ 내외까지 올라 무더워 폭염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당분간 밤 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22일 낮 최고기온은 30~34℃, 23일 아침 최저기온 27℃, 낮 최고기온은 30~34℃로 예상된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7~28℃, 낮 최고기온은 31~34℃로 예상된다. 지난 밤사이에도 산잔지역을 제외한 해안지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밤 사이 최저기온이 제주 26.9, 서귀포 27.6, 성산 27.1, 고산 26.3℃로 초여름 낮 기온에 육박하고 있다. 성산지역 27.4℃는 7월 중 일최저기온 최고기록이다. 올해 열대야 일수는 제주가 16일로 가장 많고 서귀포 10일, 성산 10일, 고산 4일이다. 22일과 23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해안지역에서 바다 안개 영향으로 가시거리 떨어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북상중인 제3호 태풍 '개미'는 22일 오전 3시 기준 필리핀 마닐랑 북동쪽 약 5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km로 북진하고 있다. '개미'는 26일 오전 중국 푸저우 북동쪽 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이며 24일부터는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영향을 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4일부터는 제주도 해안으로 너울이 밀려오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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