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리 휴양리조트 조감도. J업체 제공 [한라일보]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인근인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목장 일대의 대형 휴양리조트개발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가 나온 가운데, 세 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가 예고되며 결과가 주목된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사업 시행사인 J업체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신천리 일대 120만891㎡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층, 189실 규모의 휴양리조트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023억원을 투입해 콘도와 식물원, 아트갤러리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해당 부지는 제2공항 예정지와 불과 7.5㎞가량 떨어진 곳이며 특히 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천연동굴이 '마장굴'(길이 579.4m 규모)을 품고 있어 환경 훼손 문제가 우려되는 곳이다. 이에 J업체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통해 계획지구와는 약 7.2㎞, 상수원보호구역에서는 약 29.5㎞, 성산일출해양도립공원과는 약 8.7㎞, 구좌·성산곶자왈과는 약 9.1㎞ 이격을 두고 있어 사업 추진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견해다. 관광객도 1일 기준 500명 이하로 추산되면서 인구밀집도는 크지 않아 개발사업에 따른 원형 훼손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대상지역 설정도. J업체 제공 이와 함께 계획지구 내 발생 오수는 1일 312t으로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해 처리하고, 용수는 1일 369t이 필요한데 이는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와 협의를 통해 공급할 계산이다. 이 업체는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나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오는 8월23일까지 한달간 공람기간을 둔다. 아울러 오는 29일 신천리복지회관에 이어 30일과 8월6일 신풍리복지회관에서 세 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