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푹푹 찌는 더위와 습한 여름철을 보내는 게 쉽지 않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이 바로 수박, 복숭아, 참외, 포도 등의 여름 제철 과일이다. 여름에는 다른 계절보다 과일을 더 많이 찾게 된다. 여름 제철 과일은 대체적으로 수분 함량이 높아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적합하다. 오늘은 과일을 만져보거나 직접 먹어보지 않아도 실패하지 않고 당도 높은 과일을 고를 수 있는 방법과 여름철 오래 보관하기 힘든 남은 과일 보관법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수박은 상처가 많을수록 복숭아는 골이 선명한게 ▶수박=우선 수박은 상처가 많은 것이 좋다. 갈색 상처는 꿀벌이 수박 꽃을 수분시킨 횟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수박은 남은 것을 보관할 때 특히 신경 써야한다. 수박을 반으로 갈라 단면을 랩으로 싸서 보관하는게 일반적인데 이 같은 방법으로 보관하면 세균 오염의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수박을 신선하게 먹고 싶다면 최대한 크게 썰어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참외=참외는 수박과 마찬가지로 줄무늬가 선명한 것이 좋다. 참외는 공기에 노출되면 껍질의 숨구멍을 통해 수분이 날아간다. 따라서 참외는 완전 밀봉이 가능한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복숭아=복숭아는 껍질에 얼룩이나 상처가 없고 골이 선명한 것이 좋다. 복숭아는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하면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온에 보관할 경우 너무 빨리 익거나 상할 수 있으므로 신문지로 감싸 지퍼백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냉장 보관한 후 먹기 30분에서 1시간 전 미리 꺼내 놓으면 단맛을 더 느낄 수 있다. ▶포도=포도는 껍질 색이 짙고 표면에 하얀 당분이 많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알이 굵고 강도가 적당한 것을 선택한다. 포도는 구입했을 때 싸여 있던 종이채로 보관하거나,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신문지로 한 번 더 감싼 뒤 지퍼백에 밀봉한 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송문혁기자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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