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발달로 남보다 더 특별함을 추구하는 욕구가 늘면서, 나만 아는 물놀이 명소나 다이빙 성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사회적 니즈를 반영하듯 매력적인 풍경과 접근성이 장점인 항·포구를 찾아 물놀이를 즐기는 이들이 관내 현장점검 중에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라는 순간의 유혹에 빠져 다이빙을 하는 순간의 쾌감은 잠시일지 모르나 그로 인한 사고는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실상 항·포구는 많은 선박이 입출항하는 곳으로 대체로 수심이 얕고, 바닥에 장애물이 많아 다이빙 시 머리를 부딪쳐 경추 손상이 동반되면 사지 마비 등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어 물놀이에 적합하지 않은 장소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항·포구와 같은 위험 지역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 순찰 ▷출입통제구역 표지판 설치 ▷안전 캠페인 전개 등 홍보 활동을 통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다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개인의 안전사고 불감증에 대한 의식 개선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자연적으로 사고가 뒤따를 수밖에 없다. '나'부터 물놀이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실천해 보면 어떨까?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수영 금지 구역에서는 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안전한 장소에서 물놀이를 즐겨주시길 바란다. <고성림 서귀포해양경찰서장>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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