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는 바다와 도시숲을 품은 시흥공원(성산읍 시흥리 12번지 일원) 조성 사업을 최근 착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35억 원을 투입해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뒀다. 서귀포시는 2020년 토지 보상을 마친 이후 체육공원 조성을 위한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를 토대로 지난 4월 공원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시흥공원에는 파크골프장 9홀, 풋살장 2면과 함께 야외 운동 기구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공원 내 녹지 구역에는 약 2.6㏊ 면적의 기후 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시흥공원 조성으로 상대적으로 공원 시설이 부족한 동부 지역에 균형 있는 공원 녹지 서비스와 휴양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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