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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국제복합단지 1년간 공사 멈춘다
제주도 "경영상 이유"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4. 08.01. 18:21:09
[한라일보] 이랜드그룹이 제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공사가 1년간 멈춘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이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1일부터 1년간 공사를 중지한다. 사유는 '경영상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한 공사 중지'다.

이랜드파크는 지난해 11월 조성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위해 유동화 SPC로부터 200억원을 조달받는다고 공시했지만 결국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특히 해당 부지는 2012년 매입 당시 250억원 가량이었는데, 현재 평가금액은 2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되면서 10년 사이에 8배나 올랐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보유한 개발사업용 비축토지를 기반으로 문화체험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주)이랜드테마파크제주가 총 사업비 4000억원 들여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일대 약 58만7000여㎡ 부지에 한옥마을과 숙박시설, 미술관, 문화체험시설 등이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랜드파크는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에 자신들의 독자브랜드인 '그랜드켄싱턴'을 내세운 최상위 리조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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