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주최로 '4·3 행방불명 희생자 추모 위령굿. 연합뉴스 [한라일보] 제주4·3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의 한을 풀어내기 위한 추모위령굿이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유산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오는 9일 오전 9시 제주시 한림읍 만벵디 묘역에서 '제주 4·3 추모위령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해마다 4·3 유족과 행불인을 위해 '찾아가는 제주 4·3 위령제'를 올리고 있다. 올해는 '7·7 만벵디 유족회'와 함께 만벵디 묘역에 안장된 영령들을 추모한다. 만벵디 묘역에 안장된 영령들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 예비검속 과정에서 '사상이 의심스럽다' 또는 '4·3사건 당시 가족중 누군가 희생되었다' 등 이유로 아무런 재판 절차 없이 희생된 무고한 양민들이다. 이번 추모위령제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후원하고, 7·7 만벵디 유족회가 함께 한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 보존회(☎ 064-753-7812)로 하면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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