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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향토음식 명인·장인을 찾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이달 30일까지
전수자·향토음식점도 신규 모집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4. 08.05. 11:51:26

제주도 향토음식 명인 중 한 명인 김지순(사진 가운데)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장.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향토음식의 명맥을 이어 가는 명인과 장인, 전수자를 새롭게 모집한다. 제주 고유의 맛을 선보이는 향토음식점도 추가로 지정한다.

5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향토음식 명인은 향토음식의 전통성, 조리법, 가치성 등에서 종합적으로 최고 수준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장인은 음식 분야별로 최고 수준의 기능으로 향토음식 육성 발전에 공헌한 경우, 전수자는 명인이나 장인으로부터 기능을 전수받은 경우에 지정 대상이 된다. 단, 전수자는 명인이나 장인의 추천이 필요하다.

향토음식 명인 등으로 지정되면 지정패가 수여된다. 향토음식 교육과 조리법 전수, 품평회 참가,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도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제주도 식품산업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 입법·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제주도 식품산업과(710-3175)로 문의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 기간 향토음식을 주 메뉴로 선보이는 향토음식점도 추가로 지정한다. 신청 음식점에 대해선 전문가 심의와 현장 실사가 진행된다. 이후 제주도향토음식육성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지정이 이뤄진다.

한편 현재까지 지정된 제주 향토음식 명인은 김지순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장, 고정순 제주향토음식문화연구소 대표 등 2명이다. 장인에는 ▷생선회(다금바리회) 분야 강창건 진미명가 대표 ▷꿩엿 분야 강주남 사월의꿩 대표 ▷푸른콩된장 분야 박영희 제주푸른콩방주영농조합법인 대표 ▷깅이죽 분야 한수열 모메존 대표 ▷메밀음식 분야 강상민 한라산아래첫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이름을 올렸으며, 전수자로는 김지순 명인의 전수자인 양용진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 부원장이 지정 받았다.

제주도 지정 향토음식점은 모두 57곳이 운영 중이다. 제주도는 2009년부터 도 지정 향토음식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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