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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린수소버스 타고 콘서트 즐겨요"
30일까지 312번 버스 한라수목원~제주시청 구간
평일 오전 10시20분부터 시작 문화공간으로 기대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4. 08.05. 15:23:28

312번 그린수소버스 안에서 지난달 이뤄진 '문화가 있는 그린수소버스 콘서트' 리허설 모습.

[한라일보] 제주 그린수소버스에서 작은 콘서트가 8월 한달간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부터 30일까지 평일 오전 10시 20분부터 38분간 312번 그린수소버스 안에서 '문화가 있는 그린수소버스 콘서트'를 열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한라수목원에서 제주시청까지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이색적인 색소폰 연주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로 승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연주곡은 7080세대 인기곡부터 최신 유행곡까지 다채롭다.

도는 작은 콘서트를 통해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적인 버스 이동시간을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비교적 소음이 적은 그린수소버스 안에서의 문화가 있는 콘서트를 기획했다.

도는 이번 시범 운영의 호응도에 따라 향후 악기와 장르의 다양화, 대상 버스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음악·예술인에게 지속적인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 지원정책과의 연계 및 확대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공연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에 대응하고 안전사고 예방하기 위한 매뉴얼도 마련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3차례에 걸쳐 실시한 콘서트 리허설에서 승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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