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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신산공원 일대 '생태역사문화공원' 조성 박차
도, 기본계획 용역 입찰 공고... 삼성혈 연계방안 제시 주목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4. 08.06. 19:00:53

'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 계획 수립 용역' 보고서 캡처.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신산공원 일대를 '(가칭)제주 생태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는 최근 마무리된 '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 계회 수립 용역'에 따른 기본구상(안)에 따라 세부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추진 계획 및 구체적인 실천방안 수립을 위한 '(가칭)제주 생태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6일 입찰 공고를 낸 도는 이달 중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300일로, 내년 6월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과업지시서엔 선행 연구 용역인 '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 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분석 및 검토를 비롯 이를 토대로 실천방안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분야별 세부 추진 계획 작성, 추진부서 역할 정립 및 추진계획 수립, 선행 용역에 따른 인식 개선 조사 등이 담겼다.

이에 용역진은 기본계획 수립 시 신산공원 내 시설물에 대한 재배치 계획 수립, 공원 내 시설물(저류지, 하천, 주차장 등) 활용방안을 비롯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도민 공감대 조성 방안 등을 제시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혈과 신산공원을 잇는 생태문화적 연결 방안 수립에 관심이 쏠린다. 과업지시서엔 방안으로 동광로5길 활용 방안, 지하구조, 공중보행로, 공중 정원 등에 대한 구상이 명시됐다.

관련해 앞선 '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 계획 수립 용역' 보고서에는 '삼성혈과 공원의 연계(동광로 5길), 삼성혈-신산공원 연결 새로운 축으로 큰 길 배치'가 제시됐다.

한편 민선8기 제주도정의 문화분야 공약사업인 '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과 관련 (가칭)제주 생태역사문화공원 조성과 함께 한 축을 담당하는 '(가칭)제주역사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지난달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 용역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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