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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특별자치도’ 상수도 현대화에 필요한 것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입력 : 2024. 08.06. 22:30:00
[한라일보] 우리 제주는 2006년 특별자치도로 승격됐다. 획기적 발전을 구가했으나 비교적 더딘 분야가 있었으니 상수도였다. 현무암 지대 특성상 새는 물이 쉽게 드러나지 않아 선순위 투자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별자치도 출범 9년이 지나 도(道)에서는 유수율 43%(물 100t을 생산, 43t만을 요금으로 징수하고 57t은 공급과정중 유실됨)에 불과한 낡은 상수도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2015년 물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그해 11월 물관리전문 공기업 K-water와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상수도 선진화 공정에 착수해, 17년 애월 등 지역에 대해 유수율 70% 목표로 첫걸음을 뗀 후, 19년부터는 동(洞)지역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17년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중인 바, 제주도 역시 20년에 유수율 85% 목표로 제주시 서부 동지역 현대화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24년에는 목표유수율 85% 달성까지 순항이 예상되며, 사업주체인 K-water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3월, 향후 10년간 제주도 동부 읍면지역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성공으로 가는 길, 도에서는 K-water에 대한 신뢰와 지원이 있어야 하고, 도민들의 아낌없는 응원과 더불어, K-water의 사명감과 헌신이 필요하다. '제주특별자치도'의 품격에 맞는 상수도시설의 현대화는 이 3박자가 잘 어우러져 완성될 것이다. <심과학 K-water 제주지역협력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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