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올해 안에 실시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한 가운데 설득 논리 개발을 위해 조직을 새롭게 갖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 내 행정 전담팀(TF)을 총괄, 행정조직, 홍보, 재정, 법제, 기반구축 등 6개 분야로 재편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검토하던 분야를 준비단 안에 각각의 전담팀으로 구성한 것이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실행과제를 도출하고 국회, 정부와의 협의 논리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새롭게 짜인 각 전담팀은 분야별 컨트롤타워 기능을 맡게 된다. 6개의 행정 전담팀을 자세히 보면 총괄팀은 전체 조정과 관리를, 행정조직팀은 사무 배분 정리와 기구·정원 배정, 인사·인력 채용을 담당한다. 홍보팀은 주민투표 홍보와 도민 참여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재정팀은 재정과 세율 특례 대응 방안, 재정 배분을, 법제팀은 기초자치단체 설치 관련 법률 제·개정, 자치법규 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기반구축팀은 공유재산 배분 기준, 청사 배치, 행정정보시스템 재구성을 검토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과정에 돌입하면서 제주도와 행정시 관계부서 간의 상설협의 필요성이 증가했다"면서 "분야별 행정전담팀을 가동한 것은 실행 과정 마련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전문가 워킹그룹과 연계해 실행 과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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