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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장기업 육성 지원 사업 성과 속속
16개 참여기업, 신제품 출시·해외 진출·대규모 투자 유치 성과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4. 08.07. 14:40:39
[한라일보]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상장기업 육성 사업 참여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등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상장기업 육성 사업 참여 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주)는 KDB산업은행과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57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주)소프트베리는 47억원 규모의 시리지A 브릿지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해 기업 성장의 동력을 확보했다.

대기업과의 협력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무인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작하는 (주)라이드플럭스는 4월 LG U+와 '무인 자율주행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해 통신 및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충전 플랫폼을 제작하는 (주)소프트베리는 5월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양방향 충·방전 플랫폼 기술 연구과제에 참여했다.

정부 인증 우수기업 선정 성과도 거뒀다.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주)네이처모빌리티는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게 선정하는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신재생에너지 기업 (주)이투지 송기택 대표는 모범 중소기업인에게 주어지는 석탄산업훈장을 수상했고,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주)는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기업'으로 선정돼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됐다.

해외 진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설계·시공·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주)나눔에너지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반려동물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작기업 (주)케어식스는 6월 인도 기업과 계약을 통해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신기술 테마카프 제작기업 (주)모노리스는 9.81파크 인천공항점 착공을 준비 중이고, (주)메이크어베러는 제주 원물을 활용한 제로슈가 용암해수 이온음료를 지난 5월 출시하는 등 신제품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내 혁신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벤처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공개(IPO)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장기업 육성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기업별로 최장 3년간 지원이 가능하며, 현재 기존 10개 기업과 신규 6개 기업 등 총 16개 기업이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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