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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에 물탱크 설치 등 초기 가뭄 예방 조치
당근 파종 초기 생육 지장 우려에 농업용수 공급 등 지원 강화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4. 08.08. 11:10:48

제주시가 구좌읍 농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는 최근 지속적인 폭염과 강수량 부족에 따른 동부 지역 초기 가뭄 현상에 대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당근을 재배하는 구좌읍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파종 초기여서 당근 생육에 지장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지난 6일 구좌읍에 공용 이동식 물탱크(물백) 6개소(120t)를 설치했다. 또 구좌읍·농어촌공사·농협 등과 협력해 급수 차량을 이용한 농업용수 공급(800t)으로 초기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용수 확보가 가능한 읍면동별로 보유 양수 장비를 활용해 급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보유 장비 현황은 양수기 214대, 송수 호스 12.78㎞, 물백 483개에 이른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비가 오지 않는 날씨가 지속될 경우 농업용 공공 관정 전면 개방으로 농업용수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자 단체, 유관 기관과 협업해 가뭄 극복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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