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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전 기업 지원 '원스톱'으로 한다
제주도 8일 '원스톱 기업지원협의체' 출범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4. 08.08. 13:59:48

제주특별자치도가 8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원스톱 기업지원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제주도

[한라일보] 제주 이전 기업의 입지 선정부터 사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협의체가 첫발을 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영훈 제주지사를 의장으로 하는 '원스톱 기업지원협의체'를 8일 출범했다고 이날 밝혔다. 출범식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테크노파크, 한국전력공사, LH농협은행 등 11개 기관과 제주도 민자유치위원회, 도·행정시 관련 부서 등이 참석했다.

원스톱 기업지원협의체는 제주 이전 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꾸려졌다. 제주 정착에 필요한 입지, 기반, 각종 인·허가 등의 정보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협의체는 기업지원단과 전문 분야별 실무지원단으로 구성됐다. 실무지원단은 입지 지원, 공장 설립, 관광개발, 기반 지원, 혁신산업 등 8개 분야다. 실무지원단은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며, 협의체는 정책 결정, 법령 개선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경우 회의를 연다.

제주도는 협의체 운영으로 신속한 기업 투자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성장 산업을 유치해 도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오 지사는 이날 출범식에서 "현재까지 투자협약 규모가 2000억 원 수준에 머물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1조원으로 높이고자 한다"며 "협의체를 통해 민관과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한다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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