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고수온 피해현장을 찾은 오영훈 제주지사. 제주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오영훈 제주지사가 10일 고수온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양식장 액화산소 공급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오 지사는 이날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등 양식업 관계자들과 서귀포시 대정읍 육상양식장을 찾아 양식장의 고수온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대책 마련 등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현장에서 "고수온 대응을 위해 현장에 액화산소를 지원하고 있지만 부족한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액화산소가 현장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줄 것"을 함께한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수온으로 인한 수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액화산소 등 재난대응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속된 폭염으로 제주연안에는 지난 7월 24일 고수온 주의보 발령에 이어 7월 31일 고수온 경보로 상향됐고 위기경보는 심각 수준으로 격상된 상태다. 9일 13시 기준 제주연안 평균 표층수온은 29.1℃이며, 양식장 사육수온은 대정 24.5℃, 한경 24.4℃, 한림 30.1℃로 고수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9일 기준으로 25개 양식장에서 피해신고가 접수됐으며, 주로 넙치로 35.1톤 가량의 피해가 확인됐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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