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최초 '국제배위화학회'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50개국에서 25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으로 제주의 글로벌 위상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2032년 개최 예정인 '제49회 국제배위화학회(ICCC-49,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ordination Chemistry)의 제주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학회는 2032년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마련된다. 1950년부터 출범해 금속과 유기물 간의 배위결합을 연구하는 국제배위화학회는 2년에 한번씩 학회를 열고 있다. 제주 개최에 앞서 2026년 덴마크(오덴세), 2028년 아일랜드(더블린), 2030년 호주(브리스번)에서 학회가 열릴 예정이다. 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ICCC 한국조직위원회(위원장 이화여대 남원우·문회리 교수, 서강대 옥강민 교수)와 협력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2024년 국제배위화학회'에서 유치 경쟁에 나섰다. 한국의 학술적 개최 의의와 제주의 우수한 마이스(MICE) 기반시설을 강조해 네덜란드, 인도, 오스트리아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특히 48회에 걸친 ICCC 역사상 유럽이 28회, 아시아가 6회 등 개최한 반면 한국은 단 한 번도 개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49회 학회의 제주 개최는 의미가 크다. 2032년 국제배위화학회(ICCC-49)의 제주 유치는 한국 배위화학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이자 전 세계 전문가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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