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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비엔날레 사전 워크숍 '임완수 박사와 함께하는 커뮤니티 매핑'
이달 17~18일 플로깅 활동 병행 현장 워크숍 및 실내 강연 진행
전세 주제 '표류' 쓰레기 등 환경문제와 연결... 참가자 선착순 모집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4. 08.11. 15:10:22

임완수 박사. 제주도립미술관 제공

[한라일보] 올해 '표류'를 주제로 펼쳐질 제주비엔날레 개막 100일 전 행사로 사전 워크숍 '임완수 박사와 함께하는 커뮤니티 매핑 '우리가 함께한 바다''가 진행된다.

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은 지역사회를 뜻하는 커뮤니티와 지도 제작을 의미하는 매핑의 합성어로,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참여형 지도를 말한다.

비엔날레 전시 주제인 '표류'를 제주 해양쓰레기와 녹조류 등 환경문제와 연결시키는 커뮤니티 프로젝트인 이번 워크숍은 오는 17·18일 서귀포시 대정읍 환태평양평화소공원과 제주도립미술관 강당에서 각각 진행된다.

워크숍은 커뮤니티 매핑 분야의 권위자이자 제4회 제주비엔날레 참여작가(리서치 부문)인 임완수 박사(미국 메해리 의과대학 교수)가 이끈다.

임완수 박사는 2012년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뉴저지주를 강타했을 때 지역 내 고등학생들과 함께 이용 가능한 '주유소 지도'를 제작해 주목받았다. 이후 한국에 커뮤니티 매핑센터를 설립했으며, 그의 커뮤니티 매핑 기법은 미국과 한국의 다양한 환경보호 단체들이 활용하고 있다.

워크숍 첫날인 17일엔 임완수 박사의 프로젝트 설명과 함께 해변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위치 정보와 커뮤니티 매핑 데이터를 수집하고, 워크숍 결과와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18일 오후 2시부터는 제주도립미술관 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임완수 박사의 특강과 커뮤니티 매핑 활동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워크숍 과정과 결과물은 오는 11월 개막하는 제4회 제주비엔날레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첫날 워크숍은 30명, 둘째 날 강연은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워크숍 신청은 오는 16일 낮 12시까지며, 강연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은 제주비엔날레 사회관계망(SNS) 계정(linktr.ee/jejubiennale.official)과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에 안내된 사전 신청 구글폼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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