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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내년 예산도 민생경제 활성화 사업 우선 투입
경제체질 대혁신·녹색성장 대전환 등 5대 분야 집중 투자
부서별 핵심사업 자율 편성 부여… 예산안 11월 의회 제출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4. 08.12. 10:38:03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도 본예산 편성에 돌입, 고물가·고금리에 대응한 서민 부담을 줄이고 민생경제 활력 지원사업에 우선적으로 재정을 투입해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도는 2025년 재정운영 목표를 '제주 가치와 도민 삶이 빛나는 지속가능 행복도시 조성'으로 설정하고 본예산 편성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도는 ▷경제체질 대혁신 ▷제주가치 극대화 ▷녹색성장 대전환 ▷일상이 행복한 삶 ▷복지안전망 고도화 등 5대 부문에 예산을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는 미래에 대비한 지역경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저출산 추세를 반전시키고 급속한 고령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재정 투자로 제주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사회안전망 구축과 도민 행복을 우선하는 현장·성과 중심의 도정 운영에도 주력한다.

내년도 예산 편성의 특징은 '부서 핵심사업 자율편성'과 '제주 혁신성장 예산편성' 제도의 도입이다. 이에 도는 각 부서가 핵심사업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일정 금액을 부여하고, 혁신적인 신규사업과 협업사업 등을 경쟁적으로 발굴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업의 타당성·효과성 검증 및 평가, 사업집행률과 이월률에 대한 부서 책임 강화로 성과 중심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관련 예산안은 12일부터 9월 4일까지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통해 부서별 예산 요구를 받아 심사를 거친 후 11월 1일 도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최명동 도 기획조정실장은 "2025년도 예산안은 민생경제 활력화, 사회안전망 구축, 도민 행복에 중점 투자하는 쪽으로 편성할 계획"이라며 "세입여건의 불확실성이 크지만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빛날 수 있는 예산 편성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도 본예산은 7조2104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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