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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바다와 함께한 청년인턴의 성장 이야기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입력 : 2024. 08.12. 22:00:00
[한라일보] 나는 현재 서귀포해양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4개월 차 청년인턴이다. 이곳에서 해양사고 발생 시 조사하고, 수집된 정보를 내부 자체 통계 시스템에 등록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해양경찰의 일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파출소에서 해상 출동 시 사용하는 연안구조정에 승선해 순찰하는 등 실제 현장 부서에서 발생하는 사고 현장에도 출동했고 민간해양구조대 간담회, 수난 대비 기본 훈련 참여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수난 대비 기본 훈련은 다수의 익수자 발생 신고부터 구조, 응급구조본부로의 이송까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는데, 문서로만 보던 상황을 직접 함께 해보니 현장 상황을 쉽게 이해하고 훈련의 필요성을 느낀 순간이었다.

청년인턴을 경험하기 전, 나는 해양경찰 조직을 잘 알지 못했다. 지금도 여전히 알아가는 중이다. 관련 용어를 몰라 검색해 보고, 집에서는 해양경찰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며 배경지식을 늘려갔다. 이처럼 아는 것이 없던 내가 해양경찰 청년인턴으로 지원하게 된 것은 "알지 못해 두려워하는 것에 대해 극복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자"라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청년인턴이라는 제도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전 실무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나와 같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는 사람 혹은 공무원 시험이나 공기업 입사를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청년인턴 제도를 추천하고 싶다. <옥주희 서귀포해양경찰서 청년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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