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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나누는 공감의 시간... '엄마 없는 엄마를 위하여'
아트스페이스 빈공간, 김을·김태헌·박해빈 3인전
15일부터 9월 14일까지... 워크숍, 작가 대화 예정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4. 08.13. 18:31:23

왼쪽부터 김을, 박해빈, 김태헌 작가. 아트스페이스 빈공간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을, 김태헌, 박해빈 작가가 제주에서 받은 위로와 공감을 작품으로 시각화해 제주의 관객들에게 다시 돌려준다.

'예술가', '가족', '자신 앞의 삶', '공감' 등을 주제로 페인팅과 드로잉으로 시각화한 신작 60여 점을 선보이는 '엄마 없는 엄마를 위하여' 프로젝트 전시를 통해서다.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 창작산실 공간지원 선정 기획인 '엄마 없는 엄마를 위하여'는 작가의 창작레지던시 참여와 작가와의 대화, 드로잉 워크숍과 전시로 구성된 프로젝트다.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은 "'엄마 없는 엄마'와도 같은 예술가와 그의 창작 작업 세계를 공감하고 위로하는 시간"이라는 소개를 더했다.

프로젝트에 초대된 세 명의 작가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각각 일정한 시간을 아트스페이스 빈공간과 전시장에서 머물며 창작 작업, 작가와의 대화, 관객과의 드로잉 워크숍을 진행했고, 이달 15일부터 9월 14일까지 한 달간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 관람은 휴무일 없이 사전 예약제(오전 11시~오후 9시)로 운영된다. 문의=@biniartspace DM, 0507-1347-8104.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은 전시기간 중 관람객을 대상으로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드로잉 워크숍과 작가와의 대화도 준비 중이다.

한편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한 김을 작가는 1980년대 중반 회화로 전향해 금호갤러리(1994)를 시작으로 30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드로잉 작업을 중심으로 회화, 입체 및 오브제, 인스텔레이션 등 다양한 형식의 작업을 하고 있다. 2016년 올해의 작가상과 2018년 이중섭 미술상을 수상했다.

김태헌 작가는 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1998) 외 20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세상에 대한 생각들이 모이면 책을 만들어 사람과 느리게 소통 중이다.

박해빈 작가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첫 개인전 'OPEN WATER'를 발표했으며, 이후 다수의 프로젝트 및 기획 전시에 참여했다.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 사업의 기획전시에 선정돼 스페이스 몸 미술관에서 '지금, 여기' 전시를 기획하고 작가로 참여했다.

김을 작가 전시작품. 아트스페이스 빈공간 제공

김태헌 작가 전시작품. 아트스페이스 빈공간 제공

박해빈 작가 전시작품. 아트스페이스 빈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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