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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모든 초1로 늘봄 확대… 제주 예상 참여율 94%
교육부, 2학기 늘봄학교 전면 도입 앞두고 준비상황 발표
제주, 114개교서 초1 5087명 참여... 맞춤 프로그램 200여개
도교육청, 운영계획 수립 "기간제 신규 채용 無·유형 다양화"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4. 08.15. 13:43:31

제주도교육청 전경.

[한라일보] 빠르면 이달 시작하는 2학기부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은 누구나 학교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전국 특수학교 초등과정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도내 늘봄 프로그램은 방과후·돌봄·초1맞춤형프로그램 가운데 학교별로 수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 유형을 다양화했다.

교육부는 지난 14일 2학기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앞두고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해 발표했다. 앞서 제주도교육청 역시 '2024년도 하반기 늘봄학교 운영 계획'을 사전 수립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학기 늘봄학교 참여 수요조사 결과 전국의 초1 학생 34만 8000명 중 약 28만 명(80.0%)이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가 제공한 '2학기 늘봄학교 준비 상황 통계'를 보면 제주의 경우 초등학교 114곳에서 1학년 5439명 가운데 5087명(93.52%)이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늘봄 전담인력 수는 157명으로 학교당 1.4명의 전담인력이 배치됐으며,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수와 강사 수는 246명으로 집계됐다. 초1 아동친화적 교실과 교사연구실이 구축된 곳(완료 예정 포함)은 각각 38곳, 67곳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제주도교육청의 하반기 늘봄학교 운영 계획에 따르면, 2학기 늘봄학교는 방과후·돌봄·초1맞춤형프로그램 가운데 학교별로 수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 유형을 다양화했다. 기간제교사 신규 채용은 없으며, 실무 인력에 대한 단기 채용이 이뤄져 필요한 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교육청이 상반기 늘봄학교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한 결과, 늘봄학교 운영 지원이 각 학교의 여건과 수요에 맞도록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대부분의 학교가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할 필요 없이 (돌봄) 대기 인원에 대한 수요 해소가 가능했다는 의견을 냈다. 맞춤형 프로그램은 올해 늘봄학교 정책이 시행되면서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초등 돌봄·방과후학교와 별도로 시행되고 있는 정책이다.

2학기 늘봄학교는 ▷유형1=초등돌봄교실+방과후학교 운영 학교 ▷유형2=방과후학교 운영 학교 ▷유형3=초1맞춤형 프로그램반+방과후학교+초등돌봄교실 운영 학교 3가지로 나뉘어 운영된다. 늘봄학교 운영 공간은 기존과 같이 전용 및 겸용교실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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