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귀포 도심에서 새마을지도자 천지동협의회 회원들이 '우리 동네 가로수 지킴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우리 동네 가로수 지킴이'로 7개 구간 7개 단체 123명을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 동네 가로수 지킴이'는 미세 먼지 저감, 탄소 흡수 등 기후 변화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로수 관리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기회를 제공해 가로수에 대한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민들의 관심으로 가로수 관리가 제때 이뤄지면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귀포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가로수(2023년 7월 기준)는 먼나무, 왕벚나무, 후박나무, 하귤, 워싱턴야자 등 30여 종 3만 3000그루가 넘는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에는 '우리 동네 가로수 지킴이'로 지정된 새마을지도자 천지동협의회(회장 현시흥) 회원 20여 명이 서귀포 도심에서 가로수 지킴이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중앙로터리에서 서문로터리까지 700m에 이르는 동백나무 가로수 구간에서 수목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며 맹아지 제거, 제초 작업, 가로수 주변 환경 정비 등을 진행했다. 서귀포시는 "우리 동네 가로수 지킴이 활동을 통해 시민 스스로 가까운 곳에 있는 가로수의 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병해충이나 고사목 발생에 따른 신고를 직접 함으로써 가로수에 대한 애착심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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