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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귀포 김정문화회관 설립 뜻 기리는 신진 음악가 무대
김정 여사 기부 예우 사업 오는 31일 '꿈을 향한 멜로디'
2003년 기부 채납 이어 2004년 김정문화회관 공연장 개관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4. 08.21. 09:56:58
[한라일보] 2004년 2월 개관한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2003년 12월 제주 출신 재일교포 김정 여사가 기부 채납하면서 서귀포시 신시가지에 새롭게 문을 연 공공 공연장이다. 기부자의 이름을 따서 시설명이 지어졌다.

김정문화회관이 김정 여사 기부 예우 사업으로 서귀포 신진 음악가들의 연주회를 마련했다. 오는 31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꿈을 향한 멜로디'란 이름의 음악회다.

이번 공연에는 서귀포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도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20대 음악가들이 출연해 솔로, 앙상블 등으로 청중들에게 꿈을 담은 선율을 선사한다. 주인공은 바이올린 박새희, 플루트 오예지, 성악 김수정·박예지, 첼로 나샘, 클라리넷 김군철, 트롬본 허혜영 등이다. 서귀포 출신 성악가이자 공연 기획자인 김미현이 콘서트 가이드를 맡는다.

관람료 무료. 입장권은 서귀포시 E티켓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지난해에도 기부 채납 20주년을 기념해 예우 사업을 펼쳤던 김정문화회관 측은 "고향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공연장을 기부한 김정 여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특색 있는 공연장 운영과 기획 공연으로 서귀포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문화회관은 현재 300여 석 규모의 공연장, 문화예술교육 등이 이뤄지는 다목적실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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