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이 책의 본래 제목인 원제인 'In Limbo'는 '불확실한 상태'를 뜻하는 관용구로, 어디에도 확실히 속하지 못한 채 경계에 선 데버라의 상황을 표현한다. 한국어판의 제목은 데버라가 자신을 둘러싼 세계 속에서 느끼는 그러한 이질감을, 작품 전반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소재인 '외꺼풀'이라는 단어에 담았다. 이 책은 소심하고 외로운 십 대 데버라를 통해 청소년 시기의 고유한 불안을 들여다본다. 성적·진로 문제로 인한 고민과 혼란, 친구 관계에서 나타나는 집착과 좌절 등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핍진한 묘사는 데버라의 복합적인 두려움과 청소년기의 방황을 솔직하고 깊이있게 보여 준다. 창비. 1만9000원. 강다혜기자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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