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농구단 김동현.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이 '디펜딩 챔피언' 춘천타이거즈과의 맞대결에서 987일만에 7연패의 사슬을 끊고 정규리그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24일과 25일 경기도 고양시 홀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펼쳐진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강력한 라이벌 춘천타이거즈를 62-56(16-19, 15-13, 17-10, 14-14)으로 제압했다. 제주삼다수는 여세를 몰아 무궁화전자를 78-47(23-10, 22-16, 25-13, 8-8)로 대파했다. 이로써 제주삼다수는 춘천타이거즈와 코웨이블루휠스 등과 함께 8승2패를 기록, 공동 선두를 달렸다. 제주삼다수는 춘천타이거즈전에서 경기 초반 용병 애카싯 점자린(11득점)의 득점포와 에이스 조승현(26득점, 이상 춘천타이거즈)의 3점슛으로 고전했지만 2쿼터 종료 직전 국가대표이자 제주삼다수 센터 김동현(27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1점차로 점수 차를 좁혔다. 경기후반 제주삼다수는 강력한 압박수비를 통해 춘천타이거즈를 압도하는 등 특급용병 초카이 렌시(11득점)의 트리플더블급 활약과 주포 김지혁(20득점, 이상 제주삼다수)의 득점포가 살아나 6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3라운드 경기에서 제주삼다수는 11일 오후 1시 춘천타이거즈, 12일 오후 3시 대구광역시청, 13일 오후 3시 코웨이블루휠스 등과 격돌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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