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문화방송(제주MBC)이 주최하고 방송문화진흥회가 지원하는 '2024 제주어 백일장'이 오는 9월 14일 한라수목원에서 개최된다. 제주MBC가 창사 56주년을 맞아 연령과 세대를 넘어 누구나 글쓰기를 부담 없이 접하고, 소멸 위기 언어인 제주어를 보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대회다. 이날엔 글짓기뿐 아니라 제주어 캘리그래피, 페이스페인팅, 제주어 스피드 퀴즈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주어 축제의 장으로 꾸려진다. 백일장 참가 대상은 ▷어린이·청소년 부문 ▷일반 부문 ▷어르신(만 65세 이상) 부문 ▷외국인 부문으로 나눠 총 24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운문, 산문, 삼행시 등 장르의 제한이 없으며 당일 대회 장소에서 공지하는 글감으로 제주어를 활용한 글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수상 소감과 함께 작품집으로 편찬해 배포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9월 8일 오후 6시까지 제주MBC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정용식 제주MBC 사장은 "세대를 넘어 온가족과 이주민·외국인 등 내외국인이 한데 어울려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청자 및 제주도민이 더 풍부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 미디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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