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는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종합경기장 오라야구장과 동복야구장 등에서 제21회 제주시장기 전국 공무원 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제주시가 후원하고 제주시체육회, 제주특별자치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전국에서 열리는 공무원 야구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다.

올해는 제주 등 전국 12개 시도 33팀 선수 653명이 참가한다. 서울 3팀, 부산 1팀, 인천 2팀, 세종 1팀, 경기 2팀, 강원 4팀, 충북 1팀, 충남 1팀, 전북 4팀, 전남 5팀, 경북 2팀, 제주 7팀이다.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남부경찰청과 전년도 우승팀인 신안군청이 출전하고 제주에서는 지난해 준우승팀인 제주시청을 비롯해 제주도청, 서귀포시청,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경찰청, 제주교도소, 제주소방서가 실력을 겨룬다.

제주시는 "이 대회는 여름철 대표 생활체육 대회로 자리 잡으며 매년 전국 공무원들에게 상호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주말부터 진행되는 대회 일정으로 선수단은 물론 가족, 관광객까지 방문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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