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딥페이크'를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전국적으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전교조 제주지부가 도교육청을 상대로 전수조사 등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전교주 제주지부는 29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제주에는 2023년 도내 고등학교 불법촬영, 2024년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및 시청이라는 디지털 성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제주도교육청은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실효성 있는 피해자 지원 체제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온라인에는 14개 가까운 제주도내 학교 이름이 거론되며 피해자가 있는 학교라는 확인되지 않은 게시물들이 돌고 있다"며 "디지털 성범죄를 신고하고 상담할 수 있는 초기 대응 체계를 실효성 있게 마련하고, 피해자가 쉽게 찾아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디지털 성범죄 관련 신고 창구 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청, 모든 학교의 포털사이트와 SNS를 통해 학생 및 교사들이 쉽게 접근이 가능한 상담 창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또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당사자가 되었을 때 어린이, 청소년이 디지털 성범죄에 관련되었을 때 신고 및 고소와 관련된 법률 지원, 딥페이크 성착취물에 대한 삭제 지원, 심리 상담 등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 지원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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