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유난히 매서웠던 여름의 더위도 조금씩 잠잠해지는 요즘, 가을은 어느새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가을의 문턱인 9월은 1년 중 책 읽기 가장 좋은 독서의 달이다. 제주도 공공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쳤다면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면 어떨까. ▶우당도서관=제주시 건입동 소재 우당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9월 1일부터 29일까지 도서관 내부에서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결과물인 '그림책으로 마음 근육 키우기' 전시'와 우당도서관 독서 동아리가 추천하는 '독서회 추천도서 전시'가 진행된다.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업사이클링으로 배우는 북아트', '섬마을 일기 쓰기', '그림책 속 송편 빚기', '한상희 작가 초청 강연'이 마련돼 있다. 아쉽게도 '업사이클링으로 배우는 북아트'는 이미 신청이 마감됐으며, '섬마을 일기 쓰기', '그림책 속 송편 빚기', '한상희 작가 초청 강연'은 신청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책섬 제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 외에도 과월호 잡지 배부, 대출 권수 2배 이벤트와 함께 연체 도서를 반납하면 대출정지를 해제하는 '연체 해방 DAY'를 운영하고 있다. ▶조천읍도서관=제주시 동부 조천읍도서관은 독서와 글쓰기 강좌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토리, 영상, 음악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글쓰기를 배울 수 있는 '고영희 작가와 함께하는 매체활용 글쓰기'와 부모 독서 교육 '내 아이를 위한 독서 처방전'은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두 강좌 모두 사전신청을 해야 하지만 만약 못했더라도 강연 중 공석이 생긴다면 자유롭게 청강할 수 있다. 그 외에도 9월 24일에는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김지애 한라대학교 간호학과 겸임교수 초청 치매 바로 알기 특강이 진행된다. ▶서귀포시중앙도서관=중앙도서관에서는 '나를 위한 힙팟과 반려식물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직접 화분을 만들고 반려식물까지 식재할 수 있는 기회로 9월 2일부터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나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우당도서관과 마찬가지로 대출정지 해제와 과월호 잡지를 배부하며 행사 기간 중 책을 대출하고 SNS에 인증하면 연체 구제와 대출 기간을 두 배로 늘려주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서귀포기적의도서관=최근 재개관한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은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북스타트 데이'를 준비했다. 오는 9월 7일 열리는 북스타트 데이는 2018~2020년생 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는 '모여라 북스타트 책놀이', 책 이야기와 재미난 드로잉 놀이 '유진 작가와의 만남',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보드게임과 실내놀이 '나는야 놀기 대장'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유진 작가와의 만남'은 사전에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하지만 나머지 프로그램들은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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